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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6천년만 된 물고기 화석 발견..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8109 작성일 2015-06-03 16:58 조회수 2925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3/story_n_7499206.html?utm_hp_ref=korea

열혈 창조론자가 6천만 년 된 물고기 화석을 발견했다. 그러고도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게시됨: 2015년 06월 03일 14시 29분 KST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03일 14시 29분 KST
FOSSIL

에드가 넌버그는 창조론자다. 얼마나 열렬한 창조론자냐면, 진화의 고리를 이어주는 결정적인 증거를 직접 발견하고도 진화론을 믿지 않을 만큼 열렬한 창조론자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에 의하면 넌버그는 집 지하실을 증축하다가 완벽하게 보존된 물고기 화석을 발견했다. 그 역시 자신이 뭔가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캘거리 대학의 고생물학자 달라 젤레니츠키는 넌버그가 발견한 물고기 화석들이 6천만 년 됐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처럼 완벽한 상태로 남은 화석은 거의 없기 때문에, 넌버그가 발견한 화석들은 공룡이 멸종한 이후 어떻게 생물들이 진화했는가를 알려줄 아주 훌륭한 열쇠나 마찬가지다.

젤레니츠키는 "이 물고기 화석은 현존하는 물고기들의 매우 원시적인 표본이므로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창조론자인 최초 발견자 넌버그는 진화론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학교 강의에 창조론이 들어가야 한다고 로비를 벌이고, '빅 밸리 창조과학 뮤지엄'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 뮤지엄의 웹사이트는 진화론을 엄격하게 거부하며, 인간과 공룡이 같은 시기에 살았다고 주장한다.

갤거리 선의 보도에 의하면 넌버그는 고생물학자들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같은 증거를 갖고 있다. 이건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

어련하겠는가. 창조론자 여러분...

허핑턴포스트US의 'Ardent Creationist Finds Fossilized Fish, Still Isn't Convinced Evolution Is Rea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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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5-06-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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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역사가 6천년 정도 됐다고 믿는 사람들 한테 석유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설명해 줘도 믿지 않죠.
뭘 믿든 그 사람 자유고, contradiction을 갖고 살아도 남들에게 강요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세계관을 바꾸기를 요구하는 건 평생 갖고 살아온 믿음을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이죠.

늘봄  |  2015-06-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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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보수적인 앨버타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문자적으로 읽고 하느님이 천지를 6일만에 그것도 6000년 전에 창조했다는 창조론을 믿습니다. 저도 과거에 지질학을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면서 138억 년의 우주와 지구의 출현역사를 듣고도 창조론을 믿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진화론과 창조론 모두를 믿는 모순 속에서 살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더 이상 창조론을 믿지 않지만, 과거에 진화론을 이해하면서도 왜 창조론을 버리지 못했는지 회상해 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40년 동안 시간과 정성을 다해 믿었던 창조론을 버리기가 무척 아까웠습니다. 또한 성서를 문자적으로 읽는 것을 중단하고 창조론을 버리면 하늘에서 징벌이 내릴까 겁이 났습니다. 거기에다 죽은 후에 천당가서 영원히 잘 살 것으로 잔뜩 기대했는데 창조론을 포기하면 천당가는 꿈도 수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마치 절벽끝에 선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성서를 직역하지 않고, 창조론을 버리고, 우주 진화 세계관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작정하니까 지금은 죽음의 두려움없이, 그리고 가진 것들을 내려 놓지 않고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없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론, 천당지옥, 축복징벌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욕심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두려움과 욕심으로 사는 것은 자기만족의 노예생활입니다.

ezrason  |  2015-06-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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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운영팀에서 올린 이 글은 진화론이 CNdream의 입장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운영팀  |  2015-06-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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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기사들 퍼올때가 있는데 이민사회에 유익하거나 저희 지역 (앨버타주)과 관련되는 것들입니다. 이것은 신문사 편집방향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원래 신문에 실었어야 하는데 마감이 된 후에 기사를 발견해 자유게시판에만 올린것입니다.
참고로 이곳 게시판에서 퍼온글.. 로 검색하시면 운영팀에서 올린 글을 많이 보실수 있어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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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esrason님처럼, 이 점을 지적하려고 했습니다. 위의 글은 신문기사라기보다는(그렇다면 함량이 좀 떨어지고), 칼럼으로 보는 것이 좋을듯해서, 운영팀에서 퍼오시더라도 견해를 밝히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요. 늘봄님의 \"저도 과거에 지질학을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면서 138억 년의 우주와 지구의 출현역사를 듣고도 창조론을 믿었습니다.\"분도 계시는데 일반 사람들은 어떨까요?

과학이 삶의 의미를 제공해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모든 삶이 과학적 사실로 모두 환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구가 매일 자전하는 것은 알지만, 해가 동쪽에서 뜨는 그 시각적 착각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교차에 발생하는 의미작용(signification)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죽음 이상을 생각할 수도 있고, 죽음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기억을 나누고 싶은 열망도 있는 것입니다. 죽음 너머의 실재는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speculation이고 사람들의 이러한 사회적 구성(social construction)이 항상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두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적 구성은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고, 시간의 유한성에 절망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갈망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모든 판단 역시 speculation이지 과학이 아닙니다.

저는 보수신앙을 버린지 오래 되었지만, 이러한 신앙을 버리기 전에도 지구의 나이가 6천년이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게 삶이죠. 까뮈나 카프카나 도스토예프스키나 다들 인생의 모순과 부조리의 문학을 쓴 것은 생각과 행동이 수학적 공리에 항상 맞게 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봤을 겁니다.

어쨌든, 늘 문자주의에 반발하고 언어가 갖는 은유적 혁신의 묘미를 무시하면 또다른 문자주의에 빠질 수도 있죠.

내사랑아프리카  |  2015-06-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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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다가 한 말씀 더 드리는데, 이렇게 과학적 사실의 evangelist가 되신 늘봄님께서 지질학을 박사과정까지 하실 때까지 어떻게 그러한 근본주의적 신앙을 계속 견지하셨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짐작컨대, 늘봄님께서는 그 과정까지 성서비평학 같은 것에 거의 노출이 되시지 않은 상태가 아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즉 늘봄님께서 성서비평학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었더라면, 이미 학부생 때 그런 문자주의에서 해방되셨을텐데요.

저의 말씀은 과학의 이름으로 연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갖는 지식은 당시 통용되는 과학적 패러다임, 개인적으로 획득한 지식의 범위, 그 사람이 사는 생활세계의 문화적 맥락 안에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또 짐작컨대, 늘봄님의 지식은 박사과정 때까지 그런 문자주의라는 기독교 환경에 주로 노출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문자주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앎을 추구해야 하고, 그런 추구는 항상 그가 사는 시대의 한계가 있다는 겸손도 동반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히 순수 과학적 지식만 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상당이 삶이 메마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직도 지구의 역사가 6000년이라고 믿는 지식의 remnants가 있긴 하지만요. 이들과 toy with 하면 늘 이기겠지만, 살살 대하면서 사는 법도 있다고 봅니다.

prosperity  |  2015-06-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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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 무신론자로 살다가 65세가 지난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을 믿게 되였습니다. 기독교인이기도 하지만 진화론이 옳다고 믿는 기독교인 입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러 말씀들이 신화라고 천명하지 않는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영혼의 세계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것이며 천당/지옥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 것은 믿음에 따른것이라 판단 합니다. 이 광활한 우주,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믿는 것이 속 편한 일 입니다. 하나님이 진화론적 방법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믿어면 안되나요. 또한 하나님이 자연법칙도 창조하시여 자연 법칙을 위배하면 세월호 처럼 화를 입게 만드신 것이 아닐런지요?

와치독  |  2015-06-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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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적인 존재(aka. 하나님)가 진화과정을 선택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건 말이 안되죠. 우주가 탄생하기 전에는 그 지적인 존재도 있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그 어떤 물질도, 에너지도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적 관점을 받아들이겠다면, 하나님도 없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contradiction을 피하기 위해 신앙심도 지키고 진화론도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개인적으로 편리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위선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8살에 세례를 받고 캐톨릭 교회를 다녔는데요, 초등학교 3,4학년 때 주일학교 선생님께 창세기 공부하는 시간에 '말하는 뱀을 본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바이블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대학 교육을 받으면서 나한테 원래 종교심이나 신앙심이 없었던 것을 깨닫고, 영혼의 존재나 사후세계는 없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 이후로 막연한 신의 심판이나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늘봄님이 겪으신 비슷한 과정을 저도 거쳤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인간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는 한, 종교는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깊은 신앙을 가지고 살던, 평생 예술에 몸바쳐 살던, 별 생각없이 단순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 살아 가는 모습은 제 각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별로 골치아플 게 없을 것 같은데 꼭 내 종교를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나대는 사람들이 있어 평화가 깨지네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06-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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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님께서 제기 하신 말씀, 즉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러 말씀들이 신화라고 천명하지 않는지 답답하기도 합니다.\"는 아마도 성서비평학에 대한 교육이 보수적인 신학교에서 거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피상적인 교육은 성서비평학이 \"성경적이지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맑스 선생은 다윈선생의 진화론을 자연사의 과정으로 수용했지만, 당시 상황에서 진화론은 부르조아 계급의 경쟁관계를 자연으로 투사하는 것이라고 비평적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학으로서의 다윈의 진화론이 사회에서 주류담론이 되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진화론이 주류담론이 되어 20세기 전반기까지 지배했다는 것이죠. 종교적 보수주의와 상관없이, 대중 사회는 과학을 과학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거기에 윤리와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죠. 협력이니 자비니 공감이니 하는 어휘를 통해서 진화적 이해가 대중화 된 것은 제가 아는 바로는 최근의 일이라고 보구요.

과학이든 고상한 형이상학이든, 다들 먹고 사는데 바쁘고 자기 이익을 쫓아가다가 살면, 이상하게 되는 법이죠. 저는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보수 기독교인만큼이나 아직도 박근혜같은 사람을 지도자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5-06-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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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근거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그리고 잘 모르지만, 다윈이 그의 진화론을 사회 문화에 적용하는 데 상당히 신중했다는 것은 당시 사회가 기독교 주류사회였다는 것을 무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만큼 자신의 이론을 발표하는데 신중했던 것 같구요. 결과적으로 사회진화론자이자 사회학자였던 허버트 스펜서(cosmic evolution의 주창자)와 스펜서의 지적인 제자 윌리엄 숨너와 달리, 다윈이 생물학자 또는 자연과학자로 주로 남은 것은 결과적으로 잘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의 과학적 이론은 나중에 빅토리안 시대의 제국주의적 인류학자의 폐해를 벗어났고, 나찌주의의 어설픈 사회진화론의 악몽을 겪지 않았고, Eugenics의 악명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 다윈은 그런 역사적 짐에서 자유로웠고, 이제 학문이 종교적 권력으로부터 비교적 벗어나서 제대로 다윈을 조명하고 발전시킨 세상에서 그가 새롭게 조명되는 것은 보기 좋다고 보구요.

위대한 동물학자 콘라드 로렌쯔는 한 때 열렬한 나찌주의자였습니다. 과학과 사회적 인식은 그래서 함께 가야 합니다. 양자에 대한 무지가 빚어내는 무지는 늘 consequences가 따르는 법이죠.

늘봄  |  2015-06-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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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기능이란 물에 술탄듯 술에 문탄듯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모호한 색깔을 드러내면서 더 많은 광고수입을 올리려는 장사꾼 언론들이 많이 있지만 미국의 주요 언론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MSNBC CNN 등을 보면 색깔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진화론을 지지합니다 라고 직접적인 선포를 삼가하면서 듣고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놓습니다. 씨엔드림이 진화론을 지지하는 신문인지 아닌지는 독자들이 알아서 결정하실 일입니다.

제가 창조론을 반대하는 이유들 중에 과학적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창조론을 믿으면 천당가고 이것을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이분법적 가르침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눈이 뜨여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진화론을 지지합니다. 특별히 우주 진화론은 이분법적으로 천당지옥 축복징벌 흑백을 가리지 않고 우주적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창조론을 믿던 진화론을 믿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는 지옥가고 나는 천당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 세계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창조론자들 때문에 이원론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죽은 후의 미지의 세계를 믿던, 내세를 믿던 간에, 온 인류는 죽은 후에 모두 천당으로 간다고 믿으면 종교전쟁, 빈부격차, 성별차별, 성적본능차별, 생태계파괴, . . 가 없을 것입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5-06-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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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퍼올 때의 씨엔드림의 방침을 지적한 것이구요. 저는 조중동 클릭수라도 높이지 않기 위해 아예 안들어가죠. 아마도 올해는 한 번도 안들어 간 것 같구요. 가끔 이들이 어떤 생각하나 들어가는데 1년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구요.

저도 창조론 당연히 반대하구요. 그냥 창조론자들의 입장이 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죠.

저는 늘 늘봄님의 단정적인 말씀, 늘 믿음이 확고한 진술에 압도됩니다. 종교라는 것을 제외해도 인종청소나 폭력은 난무하는 것입니다. 쏘비엣 유니온은 종교였나요? 설마 유사종교단체라고 말씀하시지는않겠죠. 제가 다윈이 문화진화론적 진술을 별로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었지만, 열렬한 진화론 학자들조차도 인종주의자들이 1950년대 이후도 있었죠. 과학도 이념으로 전락하면 늘봄님의 단선적인 확신을 배반할 수 있는 겁니다. 가령, R. C. Lewontin의 [Biology as Ideology: The Doctrine of DNA]는 그런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 소박한 판단에, 저는 늘봄으로부터 그런 dogmatism의 징후를 자주 봅니다.

예수 천당 불신지옥이 아니라도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 참 많죠. 미국에서 1970대에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들이 약 75%였는데, 2008년 통계에는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가는 기존 교회에서 열심히 설교 설법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이른바 종교적이지 않고 영적인 사람들의 증가 땜이라고 합니다.

제가 늘봄님께 늘봄님의 지질학 박사과정에서조차 창조론과 진화론의 문제에 대해서 갈등을 겪으신 점에 질문을 드린 것은 바로 우리의 앎과 사회적 인식, 즉 지식사회학적 사회학적 구성은 과학과 사회는 함께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슶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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